이현석 총동창회장 기수인 24회(회장 김세종)가 마산 불로식당에서 월례회를 가졌다. 무학산악회 정태규 회장이 거제 가덕도 연대봉 정기산행을 앞두고 태풍 여파로 고심하던 차라 잠시 들렀다. "바람이 많이 불면 못 간다"고 하더니 결국 안전상 이유로 산행을 취소키로 돼 안타깝다. 이날 모임도 메아리의 영향인지 평소보다 적게 참석했단다.
지난 5월 년 1회 서울, 부산, 본부 24회 정기만남 행사를 개최한 속리산 도명산 산행에 동행취재를 한 적이 있다. 부인회가 활발하고 기수 산악회(회장 김창세)도 잘 된다. 또 유명한 조현계 수채화 화백도 있다. "이렇게 모여서 얼굴 보고 술 한잔 하는 낙"으로 동기회를 한다는 김회장의 인사말처럼 기별 월례회는 자연스러운 만남이다.
주요 안건은 저번 도명산 합동산행 1백명 참석 보고, 서울에서 특별히 참석한 동기 인사 등이었다. 그리고 환담이 끝없이 이어졌는데 학창시절 3.15의거 여파로 480명 중 80명이 짤린 이야기, 무학산 서마지기 동굴 이야기, 무학폭포 산행 이야기, 남새스럽지만 신포동 이야기 등이 화제의 꽃을 피웠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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